[한줄요약] 대한민국 남자 축구팀의 4연패와 함께 금메달 6개를 추가하며 선전했으나, 당초 목표했던 40개 달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2026년 10월 3일자 기사 기준이다.
아시안게임 폐막을 앞둔 토요일,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를 추가하며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다. 특히 남자 축구팀이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하지만 화려한 금메달 소식 뒤에는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

이번 대회에서 양궁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우석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지만, 여자 양궁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인도와 금메달 개수에서 동률을 이루며 신흥 강호의 부상을 실감케 했다.
다른 종목에서의 활약은 있었다. 요충 최지운 선수는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골프에서는 김주형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도 송다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클라이밍의 서채현 선수 또한 유일하게 'Top' 점수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냉정하게 상황을 짚어봐야 한다. 축구와 일부 종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40개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 현재 중국(169개)과 일본(83개)과의 격차는 압도적이다. 화려한 메달 소식에 가려진, 실질적인 경쟁력 저하라는 이면을 직시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