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쿠키'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2026년 10월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 메이저리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여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 투수 카라스코는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1실점으로 버습니다. 비록 7회에 불펜 투수가 주자를 불러들이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카라스코는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단순히 승리했다는 결과 너머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날 카라스코의 투구 내용을 살펴보면 매우 이례적입니다. 그는 포심 패스트볼을 단 9개밖에 던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커터 25개, 체인지업 21개, 투심 11개, 슬라이더 11개, 커브 7개 등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이는 상대 타선을 무력화하기 위해 철저히 계산된 운용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LB 통산 112승을 기록한 베테랑으로서, 그는 MLB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KBO 포스트시즌 첫 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과연 이 변화구 위주의 투구가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도 두산 타선을 압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