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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축축구팀 응원 위해 남측 예산 2억 3500만 원 투입... '상호 이해'인가 '예산 낭비'인가?

[한줄요약] 통일부가 북한 여자 축구팀의 경기 응원 및 관련 행사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2억 3500만 원을 집행했습니다.

2026년 7월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 5월 수원에서 열린 북한 여자 축구팀의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단체 등에 총 2억 3500만 원의 정부 예산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Cinematic Stadium Aftermath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예산은 남북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한다는 명목하에 '남북협력기금'에서 인출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출 내역을 들여다보면 의구심이 생깁니다. 전체 승인된 3억 2천만 원 중 약 2억 3500만 원이 사용되었는데, 이 중 시민단체 응원 지원에만 무려 1억 4900만 원이 포함되었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티켓 구매에 2520만 원, 응원 용품 및 간식비로 5910만 원, 응원단 운영비로 6440만 원이 쓰였습니다. 또한 전광판 등 인프라 구축에 5590만 원, 보안 지원에 2860만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스포츠 교류라는 명분 아래 시민들의 혈세가 어디까지 사용되었는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5월 수원에서 열린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내고향 여자 축구팀은 수원 FC 위민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일본 팀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년 만에 남한 땅을 밟은 북한 스포츠팀의 방문이었기에 주목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투입된 막대한 비용이 과연 실질적인 남북 관계 개선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아니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친 것인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