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과 관세 정책이 텍사스 히스패닉 사업가들에게 경제적 타격과 공포를 안기며, 이들의 정치적 지지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2일자 기사 기준,
한때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층이었던 텍사스의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건설업을 운영하는 베니 멜렌데즈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으로 인해 현장 노동자들이 체포되고 추방되는 상황을 목격하며, 더 이상 공화당을 지지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는 사람에게 어떻게 계속 투표할 수 있겠느냐'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경험에 그치 의 사례가 아니다. 최근 미국 히스패닉 기업 협회(USHBC)의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 히스패닉 사업가 5명 중 1명이 지난 1년간 직원이 추방되는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0%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자신들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다. 이번 텍사스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제임스 탈라리코는 공화당 후보 켄 팩스턴을 상대로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과거 트럼프가 히스패닉 표심을 얻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현장의 목소리는 처참하다. 건설업계 리더들은 '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라'는 주장에 대해, 섭씨 40도가 넘는 텍사스의 극한 환경에서 누가 그 일을 하겠느냐며 반박한다. 이민자 추방이 가져온 공포와 인력 부족은 결국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결국, 특정 집단을 겨냥한 강경한 정책이 오히려 그들의 정치적 기반을 무너뜨리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셈이다. 과연 이 정책의 끝은 어디일까?